1. 배경

  • 국토종주 마무리
  • 상주상풍교 이 후 길 내려가보기
  • 지금이 딱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지금을 즐기기

2. 1일차(탄금대에서 낙단보까지)

떠나는 길은 언제나 설렘
탄금대 인증센터 출발전 기념

  • 수안보 인증센터 앞 소나무집에서 올갱이 해장국으로 점심 완료
  • 소조령, 이화령 무정차 업힐!
  • 이화령 3번째오니 이제 더 이상 겁나지 않고 친근한느낌

이화령 인증센터 부스 새단장?

  • 이화령부터 문경까지 신나는 다운힐
  • 다운힐 낙차 이후 절대 무작정 속도 내지 않는다!
  • 상주상풍교 - 상주교 가는 길은 아름다운 땡볕길?

아름다운 우리강산
국종가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길
상주상풍교 인증센터 앞 양심판매대! 얼음물 필수 구입 포인트

  • 여기서 물 안사고 그냥 가면 죽음
  • 이전 안동댐까지 가다가 너무나 후회해 바로 2개 구입
  • 현금이 없어 카뱅으로 쏴드림! 정말 감사합니다!
  • 상주상풍교에서 상주보까지 오는 길 반드시 우회해야함!
  • 카카오맵대로 가면 22% 죽음의 업힐을 만남_이건 반칙
  • 길도 구리고 젖은길에서 마주오는 차 피하려다 낙차 ㅠㅠ

우여곡절끝에 1일차 라이딩 완료

  • 낙단보에서 숙소 잡음
  • 국종길 근처에 숙소라 하루 묵음
  • 다음번에 욕조가 있고 저녁식사 후 한바퀴 구경할 수 있는 곳에서 묵어야지 ㅠ

저녁먹고 관수루가서 흔적남기기

3. 2일차(낙단보~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 언제나 그렇듯이 모텔에서는 잠설침ㅠ
  • 새벽안개로 아침라이딩 살살 진행
  • 낙단보-구미보를 지나 드디어 종주도장의 마지막 칠곡보 도착

국토종주 인증요건 채움

  • 칠곡보서 강정고령보로 이동
  • 12시 버스인데 강정고령보에 11시30분도착 
  • 다음차 타자고 보니 13:50 차 ㅠㅠ너무 많이 남아 천천히 이동
  • 서대구 근처에서 밥을 먹으며 예매하려는데 고속버스 앱이 계속 오류남
  • 남은좌석 7개인데 현장발권해야하는 상황에 마음은 급해짐
  • 미리미리가 참 어렵다;;

 

4. 깨달음

  • 부천-충주버스 토요일 첫차 07:40 거의 만차_자전거 싣기 빡셀 수 있음_미리 예약필수
  • 충주버스가 문경, 점촌까지 가는 거라면 중간에 수안보에서 내릴 수 있음
  • 수안보에서부터 출발 가능!
  • 숙소는 가급적 시내 근처로 잡아야 저녁먹고 한바퀴 도는 재미가 있음
  • 모텔에서 쉬는건 혼자 편히 쉬기, 다음에는 민박도 도전? 불편할까 겁난다.
  • 인증센터에서 도장도 찍지면 QR도 인증하자_중간에 빼먹으면 그렇게 억울할 수 없다ㅠㅠ
  • 버스로 이동하는 길에는 영화 한편 보기 딱! 오징어게임 거의 7시간짜리 시청완료 ㅋ

 

 

 

1. 배경

  • 뜨거운 여름날은 가고 가을맞이 라이딩의 시작
  • 마침 와이프와 아들은 추석맞이 처가로 떠남
  • 대전복합터미널부터 출발~보령 처갓집 도착 계획

또 떠난다 ㅋ ㅑ~

 

2. 1일차(대전-세종-공주-부여)

  •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대청댐 인증센터로 출발
  • 대청댐까지 가는 자전거길 잘 되어있음
  • 대청댐은 아름답구나. 앞에 청남대가 있다는데 잘 모르겠음;;;

대청댐인증센터에서 옆으로 조금만 더 가면 보임

  • 오랜만에 타는거라 100k되니 너무 힘들다
  • 백제보 인증센터 도착 후 바로 숙소 예약
  • 숙소는 무조건 욕조가 있는 곳으로
  • 뜨신물에 푹 담가야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
  • 충분히 휴식 후 저녁 부여 한바퀴 돌기
  • 구드레 조각공원 앞에서 돌쌈집 식사 주물럭 정식 폭풍흡입 12,000 대만족
  • 구드레 조각공원에서 궁남지로 이동
  • 부여 궁남지 사진으로 보니 더 이쁘네
    아름답고 어둡지만 회전초밥처럼 한바퀴 도는 사람들 많음
  • 자전거 열심히 타고 이런 작은 도시 한바퀴 구경하는 맛에 라이딩한다

3. 2일차 (부여 - 보령)

  • 아침에 일어나 한바퀴 돌려했지만 라면한그릇 먹고 반신욕
  • 보령까지 가는 길은 40번 국도 타고 가기
  • 중간에 산길로 안내하는 카카오맵ㅠㅠㅠ다시 돌아나와 40번 국도 탐
  • 보령으로 가는 길목에서 웅천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 덤프트럭이 웰케 많은지 위험해서 비추천!
  • 가을에는 하늘이 웰케 이쁠까
  • 나이가 들면 이런 것들이 보여 더 행복하다
  • 처갓집에 도착해서 배터지게 삼겹살, 소라, 과일 취식
  • 라이딩으로 빠진 살, 칼로리에 3배 더 살찌는 느낌
  • 소화를 위해 한바퀴 돌며 다시한번 하늘이 이뻐서 한 컷

3. 향후 계획

  • 다음번 처갓집 올때는 공주에서 출발해 군산에서 하루자로 가야지
  • 익상성당포구, 금강하굿둑 인증센터 도장 안찍고 그냥 넘어가서 함 가서 찍어야함
  • 그리고 개인적으로 군산이 마음에 들었음

1. 배경

  • 6.25 기념일 부산영락공원 10년만에 방문계획
  • 부산에서 거슬러 올라 국토종주라이딩 시작
  •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대구-구미 계획

2. 이동경로

1일차(21.06.25) 2일찬(21.06.26)
부천-인천-부산 부산-밀양 하남읍 밀양-서대구 서대구-인천-부천
집-인천버스터미널 10km
부산행 첫차 6:40-11:30

부산영락공원 방문SEA
낙동강하구둑인증센터
밀양 하남읍 궁모텔
아침 산책 하남읍 한바퀴
영아지고개-박진고개 대박
다운힐 낙차사고
19:30 인천행
막판 스퍼트 19:26 도착
버스는 20분뒤에 옴
19:30-23:20-00:05

 

3. 1일차

21.06.25

  • 부산영락공원 10년만에 다시 찾음, 40살 생일축하?!
  • 부산 시내를 통과하는 자전거길-공도에서 부산을 살짝 느낌
  •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인 낙동강하구둑인증센터, 나에겐 출발지
  • 양산으로 올라가는 길 나무가 잘 우거져서 자전거길 그늘지고 좋음
  • 날은 오지게 덥고 가끔 뭐하는 건가 현타도 왔지만 달리는 지금 이 순간이 좋음
  • 멀리찍지않고 다음 인증센터까지로 경로 찍으며 이동, 훨씬 수월한 느낌
  • 좋은 숙소 잡은 것이 신의 한수 - 욕조큰거 장땡 - 세탁! 이거 중요함!
  • 포도, 토마토, 콜라, 우유, 옛날통닭1마리로 자유와 포만감을 만끽함
  • 그래 이 맛에 지방라이딩하지! ㅋ ㅑ ~

 

4. 2일차

21.06.26

  • 아침 산책 - 동네 한바퀴 
  • 지방에 오면 외계인이 살 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 산다
  • 이토록 다양하게 사는 사람구경으로 동네 한바퀴 - 쾌변은 덤
  • 모닝 반신욕! - 이거 나중에 집에다 설치해야지
  • 본격적인 2일차 라이딩 시작 - 오아시스 돈룩백인앵거로 시작
  • 1차털림- 영아지 고개
  • 2차털린- 박진고개 : 정상의 수많은 낙서들이 그간의 역사를 보여줌
  • 박진고개서 잠시동안 휴식 - 육수가 줄줄 흐름, 마음을 가다듬고 내 낙서도 함
  • 자 그리고 신나는 다운힐 시작!
  • 그리고 낙차! - 아 이럴수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 얼굴이 갈리는 기분이라 이빨 다 나간줄
  • 오른손 4손가락 다 긇힘, 오른발 무릎아랫쪽 긇힘, 얼굴 턱 긇힘,
  • 자전거 약간 소리남, 반장갑 오른쪽 너덜너덜, 져지 너덜너덜 ㅠ - 새로 구매해야할 듯
  • 일단 응급 지혈, 고민 끝에 일단 그냥 출발 - 고난의 라이딩 시작
  • 가는 길에 도싸 대선배의 소염제, 밴드, 진통제, 소화제까지 지원받음
  • 적교장모텔근처 돼지국밥집에서 후시딘, 아쿠아밴드, 손수 직접 발라주심
  • 블리딩 라이딩으로 144km 최장거리 달성
  • 막판 스퍼트로 19:30버스 탑승
  • 다운힐은 정승처럼! 착하게 살자

5. 깨달음

  • 비상약, 져지1개 더 준비
  • 져지, 반장갑, 튼튼한 놈으로 하나 더 준비
  • 다운힐, 모든 부상은 다운힐에서 온다 - 자만하지말자 , 우리 아들에게 이런일 없길!
  • 다시 찾아가서 내가 남긴 낙서 흔적을 찾아보자!

 

 

1. 배경

  • 충주서 시작하고 싶었지만 부천방 9:30차가 사라짐ㅠ
  • 9:20 급한대로 9:30 청주행
  • 이화령 다시가고 싶었음
  • 이화령서 문경방향은 어떤 길이 나올지 기대
  • 안동 혹은 구미서 복귀 계획


2. 1일차 기록( 21.06.11금)

  • 부천 -청주 버스 9:30 -11:25
  • 인터넷 버스시간 정보보다는 앱으로 실제 예매직전까지 실행으로 정확히 알아둘 것
  • 오천자전거길 자전거 인증센터 중 백로공원과 행촌교차로는 놓치기쉬어 주의요구됨
  • 백로공원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이상 네비 경로상 지나치게 되있지 않음 (카카오맵 이럴거야?!? 대충 자전거길 국토종주하는 것 같다 싶으면 알아서 인증센터 찍으며 가게 설계 안되겠니? 아니면 국토종주 인증센터를 거칠까요? 하고 물어보던지...추후 업뎃 기대함!)
  • 이화령 오르기전 행촌교차로에서 쫌 쉬면서 마음의 준비를 권장함ㅋ 행촌교차로 진입전 표지판 너무 없음! 다른데 하는 만큼만 하자
  • 이화령은 증말 디지게 힘들면서도 괜찮은거 같기도하고 흠 마법의 고개! 중간중간 전망대가 날 유혹하지만 한방에 안쉬고 지속적으로 속도 업하고 싶다 일단 이번에 속도 10!
  • 문경종합온천 근처 숙박 좋음 이번 문경온천호텔이라는 모텔은 세탁도 가능! 온천수로 따끈하게 지짐가능 아침엔 반신욕! ㅋ ㅑ 이맛에 지방오지!


3. 2일차 기록(21.06.12토)

  • 언제나 그랬듯 모텔의 높은 베게는 숙면을 방해함 ㅠ
  • 2일차 아침루틴은 숙소근방 한바퀴걷기 + 아침식사 식당방문 오늘은 황태해장국! 아침든든히 먹고 숙소서 반신욕! 아 증말 좋다!
  • 문경종합온천 근방서 숙소 잡은건 굿 초이스! 왜냐 문경의 좋은 자전거길을 오전에 최상의 상태서 볼 수 있음
  • 구미까지 109k, 안동도 109k 구미서 부천행 버스 좌석을 보니 거의 만석! 뭔가 자전거 단체라 자전거 못 싣고 갈까봐 불안한 마음에 안동으로 가기로 결정!
  • 국토종주인증도장 모으기에 왠지 안동댐인증이 나중에 걸림돌이 될 것같아 이번에 미리 숙제하자는 마음으로 라이딩!

4. 오늘의 교훈, 회고, 인사이트

  •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리하지말자 80k까지가 딱 좋음
  • 1일차보다 2일차에 조금 덜 달리자 당연한건데 미리 제대로 계획하지 않은게 실수
  • 안동으로 가는 모든 라이더분들!!! 상주 상풍교인증센터에 무인 얼음물 꼭 사세요!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진짜 반드시 사세요 주인 아주머니 아주 좋은 일하시는겁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물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냥 갔다가 된통 당함! 거기서부터 매우 아주 매우 길게 보이는건 오직 강과 산뿐! 이 더위에 진짜 급수 보급의 중요성 철저히 느낌
  • 안동 - 부천 4시간 소요, 버스에서는 앞으로 라이딩을 정리하자 이거 좋네 시간 잘가고 ㅋ



1. 배경

 - 엄마, 아빠의 고향 탐방(목포 일로, 담양 용면 두장리)

 - 아버지가 잠들어있는 선산 방문

 - 라이딩, 라이딩, 라이딩

 

2. 이동경로

21.05.29(토)_1일차 21.05.30(일)_2일차
부천-목포 목포-광주 광주-담양-광주 광주-부천
- 7:40 부천 소풍첫차
- 13:00쯤 도착
- 터미널 옆 꽃게장 정식으로 점심해결
- 목포버스터미널
- 영산강자전거길
- 회산백련지
- 광주 롯데마트 첨단점
- 첨단근린공원
- 담양호
- 선산/용면 두장리
- 죽녹원 국수거리 점심
-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 15:00 우등 
- 신탄진에서 한번 쉼
- 18:50 도착

3. 1일차 라이딩 코스

1일차 라이딩 코스

4. 1일차 회고

 -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본 영화는 "SOUL" 픽사 애니메이션

 - I'm Going To Live Every Minute Of It. 

 - 즐거운 라이딩을 앞두고 이 영화를 보게 되다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정말 감사한일 천지구나ㅠ

 - 목포에 왔으니 음식은 당연히 맛있겠지? 혼밥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 꽃게양념무침백반 2인이상이면 8,000이나 혼자는 만원;;흠....이게 맛있는건가?

 - 그래도 알차게 배가 찼다면 목표달성!

배가 든든해야 출발준비가 완료된거다

 - 일로가는길 달리다보니 너무 이뻐서 안찍을 수 없었다

 - 나를 응원해주는 "화"

화이팅~김민규 화이팅~즐거운 라이딩되세요~라고 외치는 천만응원화

 - 이런게 꽃길을 걷는다는 건가

 - 영산강자전거길이 총 146k 하루에 70정도만 달리자했는데 2일차의 편안함을 위해 억지로 억지로 100k 달림

 - 그래서 숙소는 꼭 "욕조"가 있는 곳으로 선정! 저녁에 지지고 아침에 반신욕하면 정말 최고!

 - 목이 말라 콜라 2개 원샷하고 물을 많이 마시니 허기지지만 허기지지않는 이상한 상태가 됨

 - 근처 롯데마트가 있어 9시 이후에 가니 초밥세트 반값할인! 컵라면과 후루룩~ㅋ ㅑ 천국이로고~

 

5. 2일차 회고

 - 아침에 기상해 첨단근린공원 산책

 - 아침에 몸을 움직여 주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

 - 나주곰탕 한사발 후루룩, 전라도 김치는 정말 예술, 집에 싸가고 싶었음

 - 광주에서 담양은 생각보다 너무 가까움

 - 큰이모가 사시는 죽녹원쯤 왔을때는 어렸을 적 추억에 행복해짐

 - 말로만 듣던 담양호에 처음으로 방문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누워있는 사람얼굴처럼 보임 
담양 용면 두장리 할머니집은 여전하다

 - 죽녹원부터 담양호까지 자전거길 상태는 개판! 반성하라 관리자!

 - 죽녹원 앞 관방천 국수집 열무비빔국수 호로록

 - 15시 버스 타려고 겁나 밟음

 - 라이딩복에 땀냄새에 민폐가 안되길 바라며 탄 버스에 다행히 사람이 북적이지않아 감사

 - 중간 휴게소에서 라이딩 쫄쫄이 입고 매점에 가는길은 정말 강심장이어야만 함ㅋ

 

6. 깨달음

 - 토일에도 충분히 지방으로 떠날 수 있다

 - 1일차 숙박시 평소처럼 일찍자고 일찍인나자 반드시 맥주한잔 안해도 되잖아?

 - 자전거길로만 다니면 심심, 지방이면 지방도로로 다니며 사람사는 모습도 보자

 - 스마트폰 거치대 - 지도보느라 반드시 필요

 - 고프로? 사자사자 이젠 사자!...영상편집을 위해 맥북도 하나?!?

1. 배경

 - 지난번 공주에서 마무리했으니 이제 공주에서 출발해야지

 - 공주에서 군산까지 고고고

 - 오전에 비온다고 했음

 - 부천에서 9시 출발하면 공주에는 12시 도착 그때까지 다 갤꺼라는 희망, 믿음, 간절함 ㅠ

21.05.07_인천터미널_공주가면 다 괜찮을꺼야

2. 출발

 - 공주도착, 비는 그쳤으나 바람차고 으스스, 그냥 시마이할까 잠시 고만함

 - 밥부터 먹자_근처 한바퀴를 돌아서 겨우 먹을 만한 곳을 찾음

 - 뼈해장국 시레기 맛남_싹싹 비움

뼈해장국 후루룩_이제 출발이닷!!!

 

지난번엔 종착지, 오늘은 출발지

 

3. 라이딩 중 소감

 - 오전에만 비오는 날이라면 오후에는 무조건 타자

 - 일단, 사람이 없어서 종주길 혼자 전세 낸 느낌

 - 물웅덩이, 그냥 막 지나감, 생각보다 길 많이 안망쳐짐_충분히 달릴만함

 - 너무너무 행복하게 라이딩함

 - 이 맛에 국토종주길 달린다!

백제보에서 콜라한잔

 - 사람이 없는 이유를 "오전비"라고 생각했음

 - 하지만 한참을 즐겁게 달린 후 저 멀리 있는 산이 뿌얗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함 ㅠ

 - 최악의 황사_미친듯이 마시고 달리며 조금 걱정은 됐으나 행복감 유지 ㅠ

자전거를타면 이런길을 만난다
다좋은데 황사라니, 비염은 괜찮긴하다

 - 황사의 위험빼고 좋음

 - 바람이 너무 심함

 - 바람이 그래도 차갑진 않음

바람에 경치구경할 생각못함

4. 카카오맵+트림원 콜라보 효과

 - 국종길이 좋아서인지 완전 나이스함

 - 근데 중간에 국종길이 막혀 돌아갈때 막막함

 - 카카오맵 화면끄고 음성만 듣고 갔는데도 배터리는 쭉쭉 닳아버림

 - 카카오맵 업뎃 매우 칭찬함, 너무 감사합니다!

 - 트림원 산게 후회가 되지않는다!

 - 근데, 국종 자전거도로가 아니면 편안한 길로 선택할 것!

 - 일반 국도 타는 순간 로드킬의 위험 100배 상승, 특히 솔라는 더더욱 주의!

1. 2일차 감상

 - 역시 오전이 최고의 컨디션!

 - 지방의 자전거도로 좋다, 길에서 나는 소똥 냄새도 사랑스럽다.

 - 마주오는 사람들에게 인사! 서로 같이 했을때의 그 만족감!

무심천교 인증센터

 - 혼자 셀카를 찍으려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찍어주신댄다. 게다가 포도당캔디도 잔뜩 주시고 역시 친절의 힘은 대단해!

 - 이 후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공산성에서 커피+공주밤빵을 적극 추천해주심. 내심 마음속 깊이 자리잡음 

이번 라이딩에서 유일하게 타인이 찍어준 사진

 - 이번 여행이 이루어진 가장 큰 이유 : 세종스케이트보드 파크에서 토끼같은 아들과 여우같은 와잎을 만나기로 약속함

 - 세종 시루자? 찾아가는 내내 진짜 여기로 가면 시루자가 나오나 걱정하며 들어감

 - 최소한 시루자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표지판하나라도 박으시길...분명 사장직영이 아닐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 가족과 짧은 상봉 후 공주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짐

 

다음 여행의 시작지가 될 공주보 인증센터

 - 가족을 기다리며 따아와 공주밤빵의 여유를 즐김

 - 근데 옆에 줄 서 있는 가게가 있었음

 - 같이 줄서서 밤파이 20개 구입(장인장모 선물용)

 

2. 이번 여행 결산

 - 다음번에는 공주까지 버스타고 와서 군산까지 가보자(약 100k)

 - 자전거 변속 잡소리 잡으러 트렉 대리점 함 가자

 - 인증센터 중간중간 빼먹으며 다님

 - 네비기능이 잘 되어있는 트림원 구입완료!

 - 다음번엔 종주길 맵 넣어 인증센터 하나도 놓치지 말자!

 - 액션캠도 준비해볼까?

 - 또 올 생각하니 벌써 행복해짐! 다시 오는 그 날까지 또 준비하자!

1. 결심

 - 작년 한글날 충주 탄금대까지 국종 1차 완료

 - 이번엔 충주 탄금대에서 시작하자!

 - 군산까지 가는 자전거길 확인(새재 --> 오천)

 - 부천에서 충주까지 가는 버스 첫차 확인(07:40)

 - 1박 2일 코스(가는데까지 가보자)

 

2. 준비

 - 전날 준비물 챙기기 : 여벌의 옷, 슬리퍼, 세면도구, 각종 충전기

 - 처음쓰는 물건들(불안요소)

  1) 클릿슈즈--> 왼발 쪼임으로 고생, 중간 보아를 널널하게 하고 발목쪽 보아를 쪼이니 딱 좋음

  2) 새 로드 자전거 --> 아직 적응은 안됐지만 나름 이번 여행으로 더 적응함

  3) 토픽 백로더 6L --> 역시 이런 장거리를 뛰어야 이용법을 완벽히 숙지하게 됨, 최대한 바짝 땡겨야 바퀴에 안닿음.

 - 이전에 충주에서 부천가는데 기사님이 자전거 안실어줄려해서 충격이었음. 검색해보니 그럴수 있다네;;;박카스 신공을쓰라는 말에 공감! 이번엔 버스기사님께 홍삼즙 하나 드리면 머리를 조아림 ㅋ

 - 버스에 실을때 뭔가 안전장치 없이 덩그러니 놔서 마음에 걸렸음. 다음엔 공구랑 케이블 타이, 박스쪼가리라도 챙겨서 왼쪽 핸들에 감아보자

 - 충주 터미널에서 탄금대로 이동. 2021년 4월 9일(금) 10:50 즈음 드디어 출발!

국종2 시작! 충주 탄금대에서 출발!

 

3. 1일차 감상

 - 너무 좋다. 

 - 특히, 오전 라이딩은 기분도 최고고 기운도 팔팔하고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첫 휴식지

 - 20대때 내가 이걸 알았으면 더 좋았을까? 아니,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는 이것보다 재밌는게 많았으니까 적절한 시기에 이렇게 좋은 걸 앎에 감사하다. 

 - 달리기도 좋치만 자전거의 매력! 확실하다!

수안보 인증센터

 - 자전거길 관리자는 인증센터에 있는 도장들 교체 좀 했으면 한다. 저렇게 찍히면 을매나 맘이 아픈지 정녕 모르는 것이냐?

 - 이화령에 대해 들어봤다. 빡센 곳 가기전에 수안보에서 올갱이국+반찬 전체를 한톨도 남김없이 완식! 거의 설겆이한듯한 그릇을 보니 뿌듯함 ㅋ

 

백두대간 이화령 인증센터

 - 군산이 목적지니 굳이 지나지 않아도 되는 길이었지만, 이화령에 도전해보고 싶었음

 - 중간중간 잠시 쉬고 싶었으나 안쉬고 올라감

 - 연풍에서 5k라는 이야기를 듣고 할만하겠는데 했음ㅋ

 - 극악! 꽤 힘들었으나 재밌었음

 - 중간중간 전망대서 풍경도 즐기고 하려했는데 업힐땐 쉬고 싶지 않고 다운힐땐 멈추고 싶지 않다!ㅋ

 

 - 시계 배터리 4%, 핸드폰 10%, 충전도 하고 나도 허리 좀 피느라 누워서 휴식

누워서 본 하늘

 - 여기가 천국이구나

 - 이 여유로움. 너무 행복하다 

 

벚꽃비 맞으며 라이딩

 - 너무 이뻐서 잠시 사진찍은 곳

 - 액션캠을 사야지...아 이 개미지옥! 사고 싶은게 너무 많다.

1일차 숙소_증평 마중 모텔

 - 100k쯤 갔을때 더 갈 것이냐 멈출 것이냐 고민

 - 내일을 위해 엉덩이를 아끼자라는 빠른 자기 타협으로 앱을 통해 숙소 잡음

 - 증평 마중모텔 : 4만원 _ 주인장 아저씨 좋음 / 시설은 많이 열악하나 맘껏 더럽히기에 부담없음

 

1일차 라이딩 코스

 - 저녁먹고 맥주에 과제에 오징어 먹으며 취침

 - 젠장! 역시 낯선 곳, 게대가 높은 베게로는 숙면이 안된다 ㅠㅠ

 - 자전거를 모텔입구에 세워뒀는데 중간중간 잘있나 확인하러 왔다리 갔다리 

 - 다음에는 졸릴 때 바로 자자! 1일차 끝!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사실 지난주까지만해도 그냥 올해도 비앙키 1호로 가는거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집에는 하얀 자전거 중에 가장 이쁜 녀석이 들어와있다 ㅋㅋㅋ

 

20-21 한 시즌 나와 행복한 기억을 공유한 비앙키1호는 도싸에 매물 올린지 3시간도 안되어 팔렸다.

그래, 나도 그렇게 이뻤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르겠나.

구매자도 이뻐서 타고 싶었다고 말하더라 ㅋ

 

잘 가라, 비앙키1호.

내 첫 로드 비앙키1호

 

그럼 우리집에 새로 들어온, 그 하양이

하얀 로드 중 내 눈에 가장 이쁜 녀석!!

 

새로 기변해서 우리집에 입양 온 녀석을 소개한다!

인생 첫기변 도마니sl5

★나의 미의 기준

1. 색깔 이쁜거#어두운 색위주 데칼 구린거는 눈이 안감

2. 단순한 디자인

3. 밝은 느낌

4. 프레임 튼튼한거

 

21.3.21(일) 동탄까지 가서 업어온 녀석!

이번주 주말에 비온대서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타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기변 후 첫 라이딩 소감

1. 잘나간다_굴포천에서 평지 라이딩인데 40k가까이 나옴_이건 기변뽕인가, 순풍인가 ㅋ

2. 바귀 32c라서 안정적 but 약간 덜 민첩한 느낌ㅋ

3. 디스크브레이크#브레이크에 힘이 덜듬. 꽉 잡아줌

4. 안장과 핸들바 사이가 좁아짐#자전거 사이즈 약간 작은 느낌#같은 50이었는데 다름

5. 기어비 8단에서 11단이라 기어변경이 촘촘해짐

6. 앞변속기 이너와 아우터 중 어디로 쓸지 신경쓰임#변속차이가 심함

7. 뽀대남#이쁨#만족스러움

8. 안장에는 적응중#뭔가 엉덩이 아프고 손저림 현상

 

아라서해갑문에서 기념샷
첫 라이딩 코스 #역시 아라뱃길

오늘 라이딩 누적거리 약 76km

중간에 남선형님과 김치찌개먹고 많이 쉬고 배빵빵한 상태서 아라 서해갑문 - 아라 한강갑문 찍고옴.

 

라이딩 후 집에서 샤워 후 오는 이 나른함이 은근 중독ㅋ매력적이라고나 할까ㅋㅋㅋ

 

허전함과 에너지를 보충하기위해 맥주한잔에 먹태!

 

드림데이를 드림같이 썼네! 만족! 쾌족!

주말에 제발 비오지마라 ㅠㅠㅠㅠ

 

앞으로 잘 부탁한다 백도마니!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됐다.

오늘 최고기온 17도!

어제 지하철을 타고 가다 문득 내일 라이딩 할 생각에 들떠 피팅에 대해 검색하다가 이거다 싶었다.

시즌맞이 준비행사 1탄 - 피팅

 

★피팅을 결심하게 된 계기

1. 리파인드4 사전예약실패로 우울

2. 다른 자전거로 눈을 돌려봐도 물건이 없음

3. 지금 타는 자전거 업그레이드 방안 검색

 

피팅을 정말 해야하나?

1. 그냥 지금도 크게 불편하지않아

2. 좋은 물건으로 기변하면 그때 제대로 피팅하자

3. 쓸데없는데 돈쓰는거 아닌가

 

결론

1. 올해 그냥 이 자전거 타야할 듯하다

2. 새 자전거 사기전에 이대로 타면 내 몸이 망가진다

3. 어짜피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잖냐...혼라전문

 

★예약하고 가는 길의 마음가짐

1. 지금 이대로 피팅할게 없다해도 아까운게 아니다.

2. 제대로 된 조언은 돈이 든다. 과감히 투자하자

3. 그동안 궁금했던거 다 물어보자

 

★피팅과정

1. 클릿위치 상태 파악 

2. 몸 각 위치에 테이프 붙이고 비디오 촬영

3. 페달질 분석

4. 피팅

 

★피팅을 통해 변화 된 것

1. 클릿위치 조정 - 아 이런 신세계가...클릿슈즈샀을때 이런거 해줬어야 했는데!!!

2. 내 자전거는 큰게 아니다 : 정적피팅과 동적피팅이 이렇게 다르구만!

3. 안장 조금 높이고 핸들바 조금 낮추고 - 오 새로운 느낌!

4. 라이딩시 코어는 배꼽아래 응가 발사할때 그 느낌을 살려서!!

 

피팅 후 돌아오는 길에 어정쩡하게 타는 사람들을 보니 피팅함 받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피팅해주시는 분 매우 친절함, 시간을 들여 내 몸, 내 자전거에 집중해주심

제품구매같은게 아닌 진짜 돈을 써야할 곳은 이런게 아닐까 싶다.

 

피팅 한 후 내 자전거 더 이뻐보임. 신나게 똥싸는 느낌을 살려 코어에 힘줘서 달려봄

 

이전에 아이윌까지 20km+점심먹으러 11km 라이딩=오늘 총 73km

 

피팅하고 돌아오는 길에 체인과 구동계에 덕지덕지 붙은 때 좀 제거하려고 세차하러 갔는데, 주말에만 한다네

자전거 구매지인 낙타스에 들러 세차용품이나 사고 세차 방법 좀 알아봐야지 했는데,

1년 타셨으면 체인 교체해야 할지 모르니 검사받아보라 하심.

체인상태보더니 긴급교체 추천 ㅠㅠㅠㅠ

그래서 체인도 갈아치움 3만원!

 

교체하면서 다음 업그레이드 이야기하며 튜블리스 타이어 얘기하다 휠셋 추천받음.

싼건 20만원 안에도 해결, 카본휠은 150정도 

흠. 

돈 많이 벌자ㅋ

 

 

춥다.

이제 진정 자전거 타기는 시즌 완전 시마이ㅠㅠㅠ

 

그래도 이대로 땀 안흘릴 순 없다.

뭐라도 활동하기위해 짱구를 굴린다.

 

1. 실내자전거

- 좋다, 땀난다, 근데 아쉽다. 역시 나가야제

 

2. 치닝디핑

-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는 절대 진행이 안된다.

 

3. 등산?

-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은 소래산, 멀게는 계양산까지..북한산, 관악산은 너무 멀어;;;

소래산도 가깝다지만 걸어가자면 소래산 입구에 다다르면 체력고갈

마침 집에 미니벨로가 있다. 미니벨로타고 소래산 입구까지 가고, 입구에서 몸풀고 소래산 등반하자!

 

복장 선택이 고민된다.

현재 기온 3~5도, 최고 9도

추우면 답없다. 더워도 답없지만 추운것보다 낫다.

1겹 - 안에는 몸에 붙는 옷(테크핏, 하의레깅스)

2겹 - 기모없는 두꺼운 트레이닝 복

3겹 - 바람막이

오케 이정도면 든든하다. 손에는 장갑, 머리에는 모자, 눈에는 선그라스까지 준비 끝!

 

미니벨로 타고 소래산 입구까지!

만의골 소래산 입구 도착!

몸도 적당히 달궈지고 딱 좋음

 

소래산 정상찍고 돌아오기 1시간 30분이면 OK

올라갈때는 최대한 가파른 오르막으로!

짧고 굵게 산을 탄다

아 이제 쫌 힘들구만~하면 끝나버리는 산,

그래서 그 나름대로 좋은 산

정상가기 직전의 풍경 저기가 외곽순환고속도록 장수나들목?
소래산 정산에서 시흥시계 바라보기
저 앞에 서 볼까하다가 오늘은 그냥 여백의 미 ㅋ

 

집으로 가는 길

 

이렇게 자전거 타고 등산했다가 자전거 타고 오니 이게 바로 철인3종인가??

이제 수영만 하면 되지않나?? ㅋㅋㅋ

 

이리 맘 편하게 알찬 하루를 보내다니!

오늘도 감사하다. 

 

 

아마도 시즌 마지막 라이딩?

미세먼지는 많지만 13도!

기모바지+테크핏+반팔저지+펠트자켓!입고 나갔는데 더웠음

그래도 더운게 낫다! 추우면 몸살옴;;;

 

달리면서 새롭게 거북섬 해변길에 감탄하고

안산의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따라

목감의 발전에 또 한번 놀람

목감의 끝에서 발견한 오아시스같은 버거킹!

햄버거가 9900원이 왠말이냐!

콜라가 젤 맛있었다 ㅠㅠㅠ리필도 안되고 젠장;;

 

오늘 자전거를 타며 시화나래길에서 내 속도에 놀랐다.

그동안 탄게 축적이 되어 어느새 평지에서 40가까이 나온다

처음엔 30만 나와도 신기하더니 대견하다 ㅋㅋㅋ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가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생각 중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생각이 있다.

 

오늘을 살기위해 그동안 내가 살아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스한 날씨, 예쁜하늘, 잘나가는 자전거, 편안한 마음!

기분 좋은 생각이었다.

 

자전거를 한단계만 업그레이드하자!

이 욕심만 채우면 내 간장종지만한 만족 그릇이 다 찰것 같은데~

내 그릇이 더 이상 커지지않아야할텐데;;;;

항상 넘실대는 내 만족그릇에 만족한다.

 

 

 

1. 배경

 - 와이프가 아들데리고 처가에 김치가지러 간다. 10월의 3일 연휴를 이대로 보낼 순 없다. 자전거나 실컷 타자!

 - 차도는 무섭고 위험하다. 자전거 도로로 못가본데까지 가보자

 - 자전거 도로로 처가(보령)까지 또 가볼까? 이번에 자도로만??1박2일 코스로다가!

 

2. 목표

  1) 원래 목표 : 최대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보령까지 간다

-->400km가 넘음. 경험상 하루 최대는 150km정도, 150넘어가면 다음날 엉댕이가 너무 아프다 ㅠㅠㅠ

 

  2) 수정 1차 목표 : 1일차 150k --> 2일차 150k "공주"쯤에서 와이프에게 데리러 오라해야지!

-->처가에서 공주까지 약1시간..다시 처가로 가는 것보단 집으로 가는게 낫지않나?

 

  3) 수정 2차 목표 : 아몰랑~ 그냥 일단 첫날 150k타고 나머진 그 이후 컨디션 보고 결정하자!

--> 1일차 목표는 부론면 부론장! 물론 이론적으로 나혼자만의 막연한 감으로 부론장 검색! 위치파악완료

 

2020년 10월 9일(금) 07:50 출발기념 사진

4. 복장

반팔저지+반바지+팔토시+바람막이 

춥다ㅠㅠㅠㅠ(약10도 언저리는 이런느낌인걸 기억하자)

반팔져지만 입고 가기엔 부담스러워 가장 가벼운 바람막이 걸치고 갔다.

김대중 마라톤 기념품을 이렇게 잘 써먹을 줄이야 ㅋㅋㅋ(근데 뽀대가 안나 ㅠㅠㅠ결국 가다가 질렛?질럿? 하나 장만ㅋ)

 

5. 준비물 

여벌의 옷(속바지있는 반바지_빤스하나의 공간도 아끼자+긴팔쭉티)

충전선(스맛폰,가민 피닉스5s,애프터샥 블투이어폰)

 - 모텔서 자면 컴터 USB를 이용해 가민과 애프터샥 충전가능

 - 스맛폰 급속충전 어댑터만 잘 챙기면 됨

 ★★보조배터리안가져감, 개후회함 ㅠㅠ

슬리퍼 - 만에 하나 끌바할 때를 대비, 밤에 체력이 남으면 근처 공원에 갈때, 저녁먹으러 갈때, 결론적으로 잘 가져감!!!

국토종주 자전거길 passport(도장찍는 맛)

세면도구등은 모텔꺼 사용하면되니 싹 안가져감!

 

여주 리버뷰_친절한 사장님ㅎ

 

6. 숙소

여주보까지 찍고 2일차를 위해 숙소검색! 여주시청 근처에 많다

여기어때 앱을 이용해 4만원짜리 방 이용

--> 여주 리버뷰! 깨끗하고 좋았음!여사장님이 친절함, 자전거를 2층에 보관할 수 있게 해주심 :) 

3일연휴의 첫날이라 숙소 없을까봐 조금 걱정했으나 생각보단 몇몇개 있음.

5시전에 잡아서 있는걸 수 있음.

 

 

1일차 인증도장 모으기_아라한강갑문부터 여주보까지_중간에 스킵은 뭐니_허술하다ㅠ

7. 1일차 돌발변수

 1) 클릿이 다 닳음 --> 왼쪽 클릿이 안껴져서 봤더니 다 닳았네 ㅠㅠㅠ다행히 근처 샵에서 교체완료

    (교체하시는 사장님의 첫마디 "끌바 많이하셨네요" ㅋ, 이제부턴 클릿을 아껴주겠어!!!)

 2) 클릿교체하다가 질렛도 구입 --> 몸통만 가리는 바람막이인데 지금 날씨(10도~15도)에 딱!

    (아덴 질렛 5만원넘는건데 3만원에 겟!싸게주시는거라하심, 검색해보니 원가 59,000원)

 3) 가민 꺼짐, 스맛폰 꺼짐 -->150k 정도는 첨이라;;; 

  -->가민 5%남았다길래 스맛폰 스트라바로 기록중이었는데!!!!!! 스맛폰 꺼지면서 기록 삭제됨 ㅠㅠㅠ

      (보조배터리 가지고 쉬는 동안에는 충전하자)

 

8. 1일차 난코스

  1) 양평지나면서 고개하나 있는데 중간에 쉬었다 올라감...개힘듬 ㅠㅠㅠ아, 앞에 기어도 활용했어야 했는데;;;

  2) 이포보에서 여주보 가는 길...졸라 김, 첨에는 멋진데, 멋진게 너무 길어 쫌 지루하기도 하고, 시간과 공간의 방에 들어간 느낌

  3) 중간중간 멋져서 사진찍고 싶은 길이 있었는데 그런거 다 멈추면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라 눈으로만 담음. 어짜피 사진찍어도 잘 보지도 않는데 뭘;;;;

 

 

2일차 출발 새클릿 새질렛을 입고 가볍게 강천보부터 찍기

9. 요동치는 심리 변화

 - 미안하다 이번엔 처가에 못가겠다

 - 엉댕이가 너무 아파, 무릎도 약간 무리가 있었는데 타다보니 나아졌고 허벅지도 괜찮았으나 똥꼬주변이 너무 애림

 - 여주에서 충주까지 약70k...그래, 충주에서 버스타고 집(부천)으로 복귀하자(보령가는 버스 없음)

 - 이렇게 된 김에 1일차 처럼 내달리지말고 주변을 감상하며 타자

 - 충주 탄금대까지 출발!

 

여기 자전거길을 표현하는 사진_이런느낌의 자전거 길

 

위에 사진은 저기 보이는 다리에서 찍은거고 이건 그 다리를 찍은 사진

 

2일차에 만난 감동_바람이 불어 낙엽이 날리는데+벼슬바위에서 내 안위를 빔ㅋ

 

충주댐까지 올라가는 언덕에서 남한강자전거길 끝!

 

 

남한강 자전거길 정복완료

 

 

 

일단, 2020년 10월 10일(토)은 여기까지!

10. 총평

 - 감사하다. 살아서 이렇게 좋은걸 해보고 즐길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 오늘은 혼자였지만, 이 좋은걸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함께하고 싶다.

(와이프?친구?아들?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아하는건 아니라는 건 잊지말자)

 - 날이 추워진다. 마음이 바빠진다. 아 이 얼마나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인가!

 - 다음 도전에는 새벽에 고속버스타고 내려와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해보자!

 - 1박 말고 하루 꽉 채워 알차게도 가능할 듯!(야간라이딩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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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상상은 어느날 갑자기 현실이 된다.

그래서 상상이라도 해야되는건가 ㅋ

 

가족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인천대공원에 놀러가는게 하나의 꿈이었다.

추석맞이 가족 자전거 타기

긴 추석연휴~ 별다른 일 없는 가운데,

다른 무엇보다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인천대공원에 갔다는 것이 잊지못할 하나의 큰 사건이다.

 

'대공원에 가면 맛있는 한강라면과 도시락을 사주겠다'

 

이 꼬임에 넘어간건지 못이긴척 나와준건지~

암튼 이런 사진을 찍은게 너무 좋다.

공원 내 편의점은 거리두기 강화로 문을 닫았지만,

어떻게든 편의점을 찾아 컵라면+도시락을 챙겨 먹었다.

 

아 이 강력한 조미료 맛!

함께+야외+땀흘린 후 = 꿀맛!

좋다. 아주 많이.

 

'이제부터 매주 주말마다 우리가족은 자전거 타고 인천대공원에 가자!'

 

나의 이 호기로운 외침에 와이프가 조용히 대꾸한다.

 

'말 조심해라. 그만큼 당신만의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아차차...말을 줄이자. 군자는 말이 적다.

 

오늘의 샷! 하나둘셋하면 다리벌리기다!

토요일은 주중에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써버렸다.

그러고나니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네ㅋ

 

또 정서진으로 갈까 하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최애코스로 간다.

최애코스지만 갈까 말까 망설인 이유

1. 맘껏 달릴 수 있는 길이 아니다(사람이 붐비는 지역, 자전거서 내려서 끌바해야되는 지역이 포함됨)

2. 차도로 가야되는 길이 있어서 클릿신고 가다가 위험할까봐(괜한 두려움)

3. 땡볕

 

그래도 오랜만에 달리면서 느끼는 점!

 

아 여기 좋다~ㅋ ㅑ~

 

부천-인천-안산-시흥을 거치는 최애코스

77k를 달렸지만, 정서진 자전거도로처럼 내내 달리는게 아니었어서

체력소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러 소래포구길의 자전거 도로를 달린다.

그러면 나오는 끌바해야되는 길

자전거도 끌면서 잠깐 나도 쉬는거지

해넘이다리 한화교_넘어가면 배곧이다

자전거 하차보행

쫄쫄이바지입고 가기엔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자신있게 워킹!

해넘이 다리에서 본 내가 지나온 길

저 끝에서 씽씽 달려오면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애기 자전거들 ㅋ

갑자기 핸들을 좌로 틀까봐 항상 긴장하며 탄다.

해넘이 다리에서 본 내가 지나갈 길

배곧 신도시 자전거 길은 이쁘다

길도 잘 나있고 달리다보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배곧 자전거도로 오른쪽이 송도
배곧 자전거도로

나 예전에 호주에 있었을때 케언즈에 약간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케언즈보다 여기가 훨씬 더 현대적이지

요즘 국뽕영상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국뽕에 취해있다.

 

배곧 신도시에서 오이도로 달린다.

오이도 보다 더 좋은 곳을 달리다 발견했다.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그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반달섬, 달전망대로 가는 길

진심 달리고 싶은 길!

이렇게 멋진 길을 누가 만들어 놓은건지 매우 칭찬하고 싶다!

 

이게바로 진짜 달리고 싶은 길
땡볕에 달려도 행복함
평택시흥고속도로가 보이는 길
그리고 난 다시 또 이런 길을 달린다

평지를 신나게 달리다보니 속도 40km 넘게 나옴!

허벅지에 근육 좀 붙었나 봄 ㅋㅋㅋ

 

이 길을 쭉 따라가면 물왕저수기 근처 자주가던 국수집에서 콩국수 먹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아 맛있겠다. 얼마나 시원하고 걸죽하며 또한 고소할까를 상상하며 달린다.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이렇게 많아서는 혼밥하기 부담스러워 그냥 지나친다.

 

더 이상 달릴 수 없고 배고픔이 한계에 다다라 "칼국수" 집으로 들어간다.

 

역시 많았지만 쫄쫄이 입고 땀냄새 풍기며 혼자 자리차지하며 당당히 먹는다.

맛나네 ㅋㅋㅋ열무김치가 맛있었다. "홍두깨 칼국수" 기억하겠어!

 

끌바타임 소래포구 가는 옛철길

마지막 끌바타임, 소래포구를 건너 소래습지를 지나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가면서 하는 생각은 오직

 

아 빨리 가서 사우나 가야지

얼마나 따시고 개운할까 냉탕에서 휘젓고 놀고 사우나서 땀 쫙 빼야지!

 

나의 이런 상상은 현실이 되고~ㅋㅋ

 

사우나서 집에서 돌아오니 약속있어 나갔던 와이프랑 아들이 돌아와있다.

 

맛있는 밥을 차려주는 와이프!

밥먹고 동네 공원 한바퀴 돌자는 아들!

 

 

아 이 얼마나 완벽한 하루인가!ㅋ

목,금에 약속이 있으면 어김없이 주말이 힘들다.

토요일에는 운동을 하고 난 뒤도 아닌데 사우나를 찾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ㅋ

 

뭔가 오랜만에 긴 라이딩을 한 느낌.

날이 너무 더워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가 15시 넘어서 나갔다.

 

아라뱃길 한바퀴 돌기

이런 날 러닝을 했으면 아주 그냥 삶아졌을텐데 자전거타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행복했다.

날이 더우니 역풍도 감사할 뿐 ㅋ

아래뱃길 명물 인공폭포

올 여름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를 담기위해 일부러 쉬었다. 

이따 저 아래길로 돌아갈텐데 그 때도 저리 나오길 바랬다.(실제 그랬닿ㅎ)

 

아라서해갑문 인증도장

아라서해갑문 인증소 오늘은 왠지 도장으로 인증해보고 싶었다.

여기가 인증소

사실 여기는 나에겐 자주 오는 장소라 그다기 큰 감흥이 없다.

여기오면 내게 뭔가 영감을 주고 두려움을 주고 위협감이 드는 것은 바로~~~아래

저 두 녀석. 압도적 크기에 약간 무섭다고나 할까;;;
꼭 이렇게 한번씩 찍게 된다. 멋지다

오늘 라이딩의 기록을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relive 좋네. 공짜로 쓰는김에 홍보해줌. 단 구독은 차마 못하겠다 ;;;

 

 

아니야 앞으로 자주 탈꺼면 구독을 함 해볼까나?ㅋ

참 좋은 세상이다.

매번 휴일에 자전거를 탈 순 없다.

오늘은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약 2시간!

 

일단 빕숏과 져지, 게다가 드디어 도착한 자전거 양말까지 챙겨입고 나온다

 

선선한 아침, 흐린날씨, 한적한 도로.

 

쭉쭉 나간다. 계양역만 찍고 오자라는 생각이었지만,

계양역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아직 40분도 안달렸다.

 

정서진까진 못가겠고, 가다가 갔던길 돌아오는건 싫어서 무작정 계양대교를 건넌다.

 

계양대교 건너기 전용 엘베
이것이 자전거 양말. 참으로 짧군
이것이 주4일 라이딩
신나게 달릴 길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쫌 있어보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공기가 안좋았구만

 

저 뒤에뒤에 보이는 다리에서 여기까지 달림

아직 에너지가 남아서 더 달리고도 싶었지만, 

더 달림으로서 느낄 갈증과 배고픔, 안장통을 생각하니,

여름에는 이렇게 짧게 달리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합리화인가?ㅋ

 

집에서 2시간 돌기

조금 속도 좀 나는데 하면 27~28k

오 이건 쫌 확실히 빠른데 하면 31~32k

졸라 풀 파워다 하면 34~35k?

 

하지만 그 유지시간은 찰나의 순간;;;

 

짧고 굵게 잘 달렸다ㅎ

200613(토)

 - 안양에 갔다가 느즈막히 출발!

 

덥다.

찐여름이다.

 

100k 까지 달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상암찍고오기

맨날 가는 길 말고 어디 안가본 곳 없을까?

근데 멀리가는건 별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재밌는 길!

 

그래서 다녀온 곳은 상암!

한참 상암TR에서 저녁에만 달리던 곳을 자전거로 낮에 가니 느낌이 새롭다.

 

이번 주말의 장면!

 

#1 - 자격지심

달리다보니 열댓명 되는 팩 사이에 끼게 되었다.

젊은 남녀 자전거 동호회, 하나같이 이쁘게 잘 꾸밈(최소한 그래보임)

가속도가 붙은 나를 먼저가라고 후미에 있는 사람이 양보해줬는데,

그 사이에 껴서 달리는게 굉장히 불편했음

 

앗. 난 자전거 양말 아닌데...

아 내 자전거 비앙키지만 젤 싼건데...

하필 알리발 져지를 입었네...

 

쳇.

 

급 우회전으로 강제 휴식! 괜한 자격지심에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음

 

#2 - 샤우팅 대 샤우팅

18:30까지 집에서 만나자는 마누라 말에 시간맞춰 들어왔지만,

아직 모자는 들어오지 않았다.

 

전화, 안받음 X 4회, 시간은 어느새 19:10이 지나고..

왜 안오냐고 배고파 죽겠는데!하고 소리를 지름.

와이프의 반격! 나도 바빴다고 배고프면 니가 차려먹어!

 

그게 아니라 18:30만나기로 했으면 전화라도 해줘야지!

나도 애챙기느라 바빴고 아줌마들이랑 있는데 그렇게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면 어쩌냐!

 

사과해라 넌 어쩜 이리 사과를 안하냐!

미안하다는 말을 그리 듣고 싶냐!

 

쫄아서 눈치만 보고 있는 아들을 보며 참는다!

 

아 인격수행, 군자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군자가 될 수는 있는건가.

 

#3 - 체력 총량의 법칙

목요일에 술한잔 - 1시 귀가

금요일에 술한잔 - 10시 귀가

일주일에 2번 약속이 버겁다.

 

일주일치 체력이 한정되어 있음을 느낀다. 

체력이 남아있으면 일단 자전거 타고 싶고 멀리 가고 싶지만, 

없으면 축축 늘어진다. 못잔 잠을 어떻게든 몸이 보충하려 한다.

아침먹고 다시 자기, 자전거 타고 멀리 못가기, 괜히 이것저것 더먹기 => 결국 더 살찜

최소 70km정도는 타야되는데, 결국 늦게 나가고 겨우 36k탔는데 엉댕이 아프고 쉴건 다 쉬고;;

반성한다! 

체력 안배! 40대라는걸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하는건가 ㅠ

계양대교 건너서 돌아오기

 

이상하게 쉬게되는 곳, 등대공원

이렇게 사진을 보니 1day 1shot에 도전하고 싶다.

결국 남는 건 사진ㅋ

오랜만에 타긴하지만 멀리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하루.

아침부터 후덥지근함에 집에서 비비적 거리다 와이프가 나가라고 소리질러서 나왔다.

 

매번 가던 정서진쪽이 아닌 한강변을 선택했다!

주말엔 미어터지니 주중에라도 한강나가야지ㅋ

 

#오늘의 교훈

 

1. 마주오는 사람, 특히 커널형 이어폰끼고 오는 사람 주의!

 - 오늘 대형사고 날 뻔함. 커널형 이어폰을 끼고 마주오던 학생. 앞을 안보고 옆에 경치를 보며 나를 향해 전진해왔다.

야, 야, 야아~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다행히 세번째 "야"에서 날 쳐다보고 급회전! 짧게나마 '죄송합니다'고 외치고 가더라

문득 어렸을때 들었던 '사람은 하루에 죽을고비를 3번 넘긴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며, 아 이게 오늘의 1번인가;;;

골전도 이어폰을 추천한다. 자전거타다 골로가기전에 라이딩엔 골전도 이어폰!

 

2. 더울 땐 밥맛이 없다. 

 - 오직 물만 땡길 뿐, 시원한 물, 단물, 탄산! 이래서 자전거를 타고와도 배가 딩딩한것인가;;;;

무턱대고 콜라를 마시기보단 한번 더 고민하고 좋은 거 먹자. 토매이도 쥬스같은거?

 

3. 여름에는 매쉬가 답이다. 

 - 땀이 많다. 숨만쉬어도 땀난다. 땀이 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난다. 근데 매쉬소재는 안나더라!

오늘 첫 착용한 매쉬소재 두건의 만족도 ★, 매쉬 마스크 구매완료! 이렇게 여름장비 준비완료.

이제 더 좋은 자전거로 기변만 남았다! 총알을 준비하자 ㅋㅋㅋ

 

 

 

요즘 나의 동네 한바퀴?

달리는데 막힘이 없고, 부담없는 킬로수. 딱이다!

 

한바퀴 돌면 63k?

휴식 포인트

1. 콩국수 - 맛있었음. 구운계란 주는게 포인트, 아줌마가 날 알아서 웃었을까 쫄쫄이 바지를 보고 민망해서일까;;;

2. 남선이형 - 아 담배 노노

 

오늘은 매번 가던 코스를 반대로 돌아봤다

 

역시 주중엔 사람이 없어서 좋다

 

이것이 주4일 라이딩

"주4일"의 라이딩을 의미하는 사진이라 안찍을 수 없었다

내게 정말 넘치는 행복이다! 여차하면 이 행복이 길지 않을 수 있다. 항상 긴장하자!

 

반대로 가는 길의 끝엔 결국 이런 도로가 있다.

자전거 도로끝이라니.

 

이걸 어찌 사진을 안찍겠나..

 

벤치에 앉아 콩국수도 소화시키고 광합성도 하고 물고기 뛰어오르는 것도 보며 휴식!

 

다시 건너서 가는 길은 바람이 밀어줘서 쭉쭉 나감!

 

그런데 뭔가 제대로 쭉쭉 안나가는건 나의 기분 탓인가....

 

그러다 문득 기변해야겠구나 싶은 마음...아 이 마구니....!

미니벨로 티티카카부터 주말이면 꼭 가던 코스

나의 최애장소는 소래습지지만, 오늘처럼 비온 직후에는 비앙키타고 가기엔 왠지 길이 엉망일 것 같아

일부러 바깥 도로로 나간다.

 

1. 구지공원에서 인천대공원 가는 길

 1) 송내역에서 엘베타고 건너기  -> 엘베에 자전거 금지라고 써있는게 마음에 걸림

 2) 중동역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쯤 지하도를 통해 건너기 -> 내려서 걸어가야함 비추 / 왜 카카오맵은 이 길을 추천할까? 그래서 네이버지도를 쓴다;;;

 3) 상동도서관에서 송내고등학교로 가는 육교이용 -> 이게 최고! 오늘 클릿끼고는 조금 위험하기도 함;

 

스트라바 운동앱으로는 이거만 쓰는데

가끔 이렇게 코스보면 GPS겁나 튀어있음;;;아나;;;

 

 

2. 인천대공원 폐쇄 - 6월14일까지!

이런거보면 어렸을때 에반게리온을 보면서 느꼈던 미래사회가 어느새 성큼 와있는 느낌?

격변하는 시대이다;;;

 

3. 인천에서 배곧으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휴식

여기는 자전거 타다가 아픈 엉덩이를 쉬게 하는 곳인데,

쫄쫄이 입고 끌바하면 왠지 쑥스러운건 어쩔 수 없음;;;;그래서 이제 잘 안가게 되는?

게다가 클릿까지 끼고 있을때 끌바는 영...

 

4. 배곧 자전거 도로 = 깔끔, 신남, 왜항상역풍?;;;

 

여기는 배곧 자전거 도로, 매우 마음에 듬!

깔끔, 오이도까지 잘 이어져있음

화장실도 깔끔!

 

 

배곧에서 건너편 송도를 보면 ㅋ ㅑ~

이것또한 절경!

 

왠지 이것도 미래도시 느낌!

 

오이도는 다음번에 가면 사진 좀 찍어야지 사진을 안찍으니 

글쓰는데 아쉬움!

 

역시 한강은 평일에 가야 제 맛!

 

맘먹고 갔다. 1년 전 이 맘 때쯤 한참 고민이 많았던 성수의 그 벤치까지!

1년전엔 나는 무슨 고민을 했던가? 그리고 1년 후인 지금은 뭐하고 사는건가?ㅎ

 

100km 곧 정복할 듯

 

오늘의 코스는 구지공원 -> 행주대교 건너서 한강라이딩 -> 성수동 벤치 -> 잠수교에서 남단으로 변경 -> 여의도공원이 아닌 양화?쪽으로 -> 아라자전거길로 변경 ->구지공원

 

휴식포인트

1. 상암 하늘공원 쪽 광장(자유시간 보급)

2. 성수 고민의 벤치(더위사냥 보급)

저 굴다리를 걸어와서 이 자리에서 난 얼마나 고민스러웠던가

3. 당산 당산TR 집합소(물 다먹음)

 - 여기서부터 배고픔을 심하게 느낌 / 온통 토스트를 먹어야겠다는 일념뿐

4. 아라자전거 도로 시작점(바나나+수박화채=5000원)

 - 수박화채를 먹으며 신에게 감사!

5. 아라 탑?

여기는 왠지 쉬어야할 것 같은 포인트
비앙키 1호와 나름 깔맞춤한 빠숀?

조만간 100k 돌파해주겠어!

 

오늘 라이딩 끝!

미니벨로 티티카카 D16에서 드디어 로드로 넘어왔다.

 

'이뻐야 한 번이라도 더 탄다'

다른 로드 자전거는 애초에 고민하지 않았다.

 

비앙키로 간다! 저 디자인! 정확히는 저 색깔! 갖고싶다라는 생각으로 구입!

 

2020 비앙키 니로네 7 클라리스 로드바이크

760,000원

+3만원짜리 페달 구입

 

부천 낙타스에서 2020년 3월 28일에 구입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지금은 구매할려고 해도 구입할 수 없다.

 

역시 고민은 배송은 늦출뿐. 그때 그냥 확 질렀던걸 후회하지않는다.

그리고 자전거는 반드시 근처 샵에서 구매하는게 맞는 것 같다. 

스스로 정비할 수 없다면 수시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민망하지않고 산 곳에서 자연스럽게 정비하면 참 좋다. 

 

약 2달간의 사용하면서 느낀점

1. 비앙키는 이쁘다. 내 눈에 이쁜게 최고다. 

2. 자잘한 잡소리 잡는 것 때문에 이것저것 만지다가 결국 뒷바퀴 투명 플라스틱 제거함으로 해결

3.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바퀴에 달린 반사판도 제거함.

4. 첫 1주정도는 사이즈가 큰게 아닌가 혼란스러움. 안장 앞으로 당기기로 해결

   # 처음 1~2회 타고 사이즈가 크네 마네 경거망동 금지, 적응이 안된 것 뿐;;;

5. 모든 것에 단계가 있다. 한 번에 업그레이드하면 행복할까?? 높은 단계에 올라가본 사람만이 뒤돌아서 할 수 있는 하나의 의견일뿐. 

6. 클빠링 4번?? - 클릿빼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넘어질때 낙법을 이용해 맘편히 그대로 넘어지는게 중요함. 막상 넘어지는 타이밍에는 넘어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발악하면 할수록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넘어지자

7. 구동계, 클라리스라고 변속이 안되거나 하는건 없다. 105가 기본이라고? 글쎄다...

8. 바퀴 빵구 2번;;; 다음에는 튜블리스로 가리라!#빵구나면 거의다 무조건 튜브를 갈아준다. 상술인가??ㅠㅠ

9. 디드로 효과(진홍색 가운)로 자전거를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그에 어울리는 것을 구매하게 됨..이게 개미지옥인가;;;

 - 클릿슈즈,클릿페달(144,000)+반장갑(18,200)+우벡스고글(184,000)+MCN져지(68,000)+MCN빕숏(93,500)+알리발 져지,빕숏,안장,고글($87)

 - 구매예정 : 흰색 헬멧 + 양말!(패션의 완성)

10. 점점 거리가 늘어난다. 결국 자전거 도로만 찾게 된다. 도로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이용. 클릿으로는 더더욱 위험;;;ㅠㅠ

11. 이제 200정도로 가보자 리파인드3 정도로 점프?

 

2020년 로드 입문 첫해. 나의 공휴일이 자전거 타기로 알차게 채워질 것 같은 예감.

 

오늘의 목적지는 송도 센트럴 파크!

행선지가 확실해야 갈 마음이 생긴다
이래서 방향이 중요하다는건가

가는길엔 참 자전거로 가기 좋은
인천대공원을 지난다
대공원 뒷길엔 예쁜 코스모스 한가득!






그리고 더 좋은 길은
소래습지공원





여기는 나중에 뛰러도 와야겠다 

이길을 지나기위해서라도 이리로 왔다
요즘 자전거타고 나가면 꼭 지나고 싶은 길이다

그리고 또 달린다

소래포구는 축제중이어서 예쁜 바닷길을 못봄 

한적한 공원에서 미리싸간 사과는 꿀맛!
앞으로 꼭 하나씩 싸가기로 마음먹음 ㅋ




계속 또 달린다
송도까지 가는데 옆으로는 가구공장들과
옛날에 운전면허 갱신했던 곳도 지난다

그리고 송도에 들어서서 일부러 찾아간 곳은
송도 연대 캠퍼스!
잘 지어놨더라




우리 고대는?

근데 한참 학기중인데 애들이 안돌아갱긴다
다들 공부만 하는건가;;;

송도 센트럴 파크는 이쁘다
너무 크지도 않고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딱 좋음





기록을 위한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지
어떻게 기록할지 생각하면서 ㅎㅎ

블로그를 이렇게 해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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