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짧고 굵은 소래산 등반

todayonly 2020. 11. 28. 13:10

춥다.

이제 진정 자전거 타기는 시즌 완전 시마이ㅠㅠㅠ

 

그래도 이대로 땀 안흘릴 순 없다.

뭐라도 활동하기위해 짱구를 굴린다.

 

1. 실내자전거

- 좋다, 땀난다, 근데 아쉽다. 역시 나가야제

 

2. 치닝디핑

-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는 절대 진행이 안된다.

 

3. 등산?

-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은 소래산, 멀게는 계양산까지..북한산, 관악산은 너무 멀어;;;

소래산도 가깝다지만 걸어가자면 소래산 입구에 다다르면 체력고갈

마침 집에 미니벨로가 있다. 미니벨로타고 소래산 입구까지 가고, 입구에서 몸풀고 소래산 등반하자!

 

복장 선택이 고민된다.

현재 기온 3~5도, 최고 9도

추우면 답없다. 더워도 답없지만 추운것보다 낫다.

1겹 - 안에는 몸에 붙는 옷(테크핏, 하의레깅스)

2겹 - 기모없는 두꺼운 트레이닝 복

3겹 - 바람막이

오케 이정도면 든든하다. 손에는 장갑, 머리에는 모자, 눈에는 선그라스까지 준비 끝!

 

미니벨로 타고 소래산 입구까지!

만의골 소래산 입구 도착!

몸도 적당히 달궈지고 딱 좋음

 

소래산 정상찍고 돌아오기 1시간 30분이면 OK

올라갈때는 최대한 가파른 오르막으로!

짧고 굵게 산을 탄다

아 이제 쫌 힘들구만~하면 끝나버리는 산,

그래서 그 나름대로 좋은 산

정상가기 직전의 풍경 저기가 외곽순환고속도록 장수나들목?
소래산 정산에서 시흥시계 바라보기
저 앞에 서 볼까하다가 오늘은 그냥 여백의 미 ㅋ

 

집으로 가는 길

 

이렇게 자전거 타고 등산했다가 자전거 타고 오니 이게 바로 철인3종인가??

이제 수영만 하면 되지않나?? ㅋㅋㅋ

 

이리 맘 편하게 알찬 하루를 보내다니!

오늘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