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부천에서 자전거타기_인천대공원
todayonly
2020. 10. 5. 21:46
신기하다.
상상은 어느날 갑자기 현실이 된다.
그래서 상상이라도 해야되는건가 ㅋ
가족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인천대공원에 놀러가는게 하나의 꿈이었다.
긴 추석연휴~ 별다른 일 없는 가운데,
다른 무엇보다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인천대공원에 갔다는 것이 잊지못할 하나의 큰 사건이다.
'대공원에 가면 맛있는 한강라면과 도시락을 사주겠다'
이 꼬임에 넘어간건지 못이긴척 나와준건지~
암튼 이런 사진을 찍은게 너무 좋다.
공원 내 편의점은 거리두기 강화로 문을 닫았지만,
어떻게든 편의점을 찾아 컵라면+도시락을 챙겨 먹었다.
아 이 강력한 조미료 맛!
함께+야외+땀흘린 후 = 꿀맛!
좋다. 아주 많이.
'이제부터 매주 주말마다 우리가족은 자전거 타고 인천대공원에 가자!'
나의 이 호기로운 외침에 와이프가 조용히 대꾸한다.
'말 조심해라. 그만큼 당신만의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아차차...말을 줄이자. 군자는 말이 적다.